두만강수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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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오면
2011년 08월 20일 09시 52분
조회:8186
추천:0
작성자: 두만강수석회
비만오면
김봉세
비만오면
어쩐지
생각나는 님이 있습니다
비에 세수하고 목욕하고
깨끗한 몸으로
깨끗한 마음으로
돌밭에 누워
애석인을 기다리는 수석님들
비만오면
어쩐지
생각나는 님이 있습니다
비에 젖어
석정에 젖어
깨끗한 몸으로
깨긋한 마음으로
돌밭에 서 있는 석우님들
김봉세
비만오면
어쩐지
생각나는 님이 있습니다
비에 세수하고 목욕하고
깨끗한 몸으로
깨끗한 마음으로
돌밭에 누워
애석인을 기다리는 수석님들
비만오면
어쩐지
생각나는 님이 있습니다
비에 젖어
석정에 젖어
깨끗한 몸으로
깨긋한 마음으로
돌밭에 서 있는 석우님들
파일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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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소리없이 내리는 강가에서
말없이 다가오는 돌한점 집어들고
문양석 그림에젖어 넋을잃고 보노라
말없이 다가오는 돌한점 집어들고
문양석 그림에젖어 넋을잃고 보노라
잘 지내시지요?
올려 주신 두만강산 수석을 감상하면서 오늘 하루를 열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석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